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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및 종목 전망

2022년 11월, S&P 500, 나스닥 지수 전망

by 앙드레리버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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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지수 전망에서 추가적인 급락은 없겠지만 하락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었는데, 반등이 나오며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서 미연준의 고금리 정책은 지속되고,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 금리 정점 시기 예측 등 다양한 전망이 난무하며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금리에 대한 전망도 중요하겠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아직도 하락 추세가 진행 중에 있다는 점,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점을 기본 베이스로 잡고 향후 움직임에 대한 전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P 500, 나스닥 지수 전망

S&P 500 주간, 일간 차트
S&P 500 주간, 일간 차트

현재 S&P 500은 주간 차트상 고점을 연결한 하락 추세선까지 반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여기서 반등을 마감하고 다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일시적 조정 후 반등을 이어간다면 고점을 이은 하락 추세선의 상단인 4,000선 까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전 저점인 3,500선 그리고 만약 좀 더 밀린다면 주간 차트의 저점을 연결한 선인 3,400선까지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주간, 일간 차트
나스닥 주간, 일간 차트

나스닥 지수는 S&P 500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등 탄력이 약합니다. 기술주 중심의 기업을 대표하는 지수이기에, 아무래도 고금리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S&P 500에 비해서는 약한 탓이겠지요. 만약 이번 반등이 여기서 마무리되고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S&P 500보다 더 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연준이 11월 2일에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며, 4회 연속 75bp 인상이라는 전례 없는 극단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0 ~ 0.25% 이던 금리를 3월부터 인상해서 9개월 만에 3.75 ~ 4%로 만든 것입니다. 금리 인상 효과는 시간차를 두고 서서히 나타날 것이고, 이러한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의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경기 침체가 오고 이후 경기 바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이 시장에 진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기다리며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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