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주가 전망에서 월간 차트상 모양이 이쁘지 않고, 주간 차트상 갭 하락 구간에도 미치는 못하는 약한 반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그리고 하락의 정도가 문제인데 최악의 경우, 전 저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었죠.
더욱이 8월 말 잭슨 홀 미팅에서 파월의 워딩 후 미국 지수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향후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실제 9월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전 저점을 하향 돌파하며 종가 51,800원으로 신저가를 보였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만이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의 매수세만으로는 주가 상승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삼성전자 10월 주가 전망
일단 전 저점이 붕괴되고, 60월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였기 때문에 상승보다는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의 움직임을 보면 이평선(20, 60월)이 단기 지지선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추가 하락할 경우 120월 이평선을 지지선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간 차트상으로도 거래량을 수반한 장대양봉 후 조정 시 지지라인이었습니다. 따라서 47,000원대는 월간과 주간 차트 모두에서 의미 있는 구간이기에 지지선으로 설정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반등 시 움직임을 예상해보겠습니다. 우선 전 저점을 갭 하락 돌파하였던 지점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55,000원 초반대). 이를 상향 돌파한다면 내려오는 60일 이평선을 고려했을 때 56,000원 중반에서 2차 저항선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반등 움직임은 미국 시장이 호전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어야만 가능하며, 이 이상의 반등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율 상승과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악화 예상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따라서 반등 탄력은 약하고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지만 하락 추세장에서 바닥을 예상하고 진입하는 경우 수익보다는 손실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좀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하더라도 바닥을 확인하고 진입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여전히 바닥 확인이 안 된 시점인만큼 성급히 매수에 동참하기보다는 좀 더 관망하며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수 및 종목 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10월 - S&P 500, 나스닥 지수 전망 (0) | 2022.10.02 |
---|---|
2022년 10월 - 코스피, 코스닥 지수 전망 (0) | 2022.10.01 |
2022년 9월, FOMC 회의 내용과 한국 시장(금리, 환율, 주가) 전망 (0) | 2022.09.22 |
2022년 9월, FOMC 전망과 시장에 미칠 영향 (0) | 2022.09.19 |
넷플릭스 수리남 관련주(콘텐트리중앙, 카카오) 주가 전망 (1) | 2022.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