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주가 전망(2022년 8월 - S&P 500, 나스닥 지수 전망)에서 일간 차트에서의 몇 가지 예상 시나리오를 제시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생각한 상승 시나리오(1번)가 발생했다가 이후 크게 밀리며 결국 이쁘지 않은 모양으로 8월 장을 마감했습니다.
S&P 500, 나스닥 지수 전망
과거 월간 차트의 움직임을 고려했을 때 7월의 장대양봉으로 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은 가질 수 있었는데 8월의 캔들이 긴 위꼬리를 단 음봉의 형태로 마감하며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8월 캔들이 7월 장대양봉의 고점 대비 1/2 수준까지만 하락한 것인데, 위 꼬리를 길게 단 형태라 모양이 이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1차 저항선 돌파 후 조정을 받을 때 1차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변경될 것 같은 느낌을 살짝 주다가 장대음봉으로 찍어 누르며 하락을 했습니다. 중요 자리에서 의미 있는 신호가 나왔기에 당분간은 약세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단은 지지 라인을 어디에 형성할 것 인가가 문제인데 1차 지지구간에서 지지가 된다면 1차 저항선을 돌파하여 2차 저항선 부근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1차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이후 최대 상승폭은 1차 저항선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 2차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신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잭슨 홀 미팅에서 연준 의장의 워딩은 시장의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금리 인상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주었고 이에 시장이 화들짝 놀라며 지금과 같은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하방 움직임이 앞으로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시장이 원하는 상승 움직임이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최 저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보다는 1차 지지선 ~ 2차 저항선, 또는 2차 지지선 ~ 1차 저항선 구간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급변할 수도 있고, 여전히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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