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지수 전망에서 시장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주간 차트상 20 주선과의 이격이 크게 벌어졌고, 각종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고 있어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횡보나 소폭의 하락, 혹은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으며, 반등한다면 최대 20주 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었습니다.
2022년 7월 - S&P 500, 나스닥 지수 전망
6월 지수 전망에서 양 지수 모두 5월의 저점과 전 저점 사이의 횡보 또는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었는데, 양 지수 모두 저점을 하향 돌파하며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2022년 6월, S&P 500,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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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지수가 20 주선까지 급 반등했습니다.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좀 의외이긴 합니다.
S&P 500, 나스닥 지수 전망
위의 S&P 500, 나스닥 주간 차트를 보면 상승세에서 지지선 역할을 하던 20 주선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저항선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등이 나오더라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7월의 급 반등으로 다른 상황도 생각해볼 여지가 생겼습니다.
위는 S&P 500과 나스닥의 월간 차트입니다. 점선 사각형 표시는 장대음봉 후 바로 장대양봉이 나오며 지수의 움직임이 반전되는 시점을 표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6,7월의 움직임도 이와 유사합니다.
물론 앞의 두 경우는 상승 추세 중 조정 국면의 움직임이었고, 지금은 하락 추세에서 나온 것이라 이전과 같은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살짝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장대음봉 뒤 음봉을 감싸는 장대양봉은 강력한 추세반전 신호이기에 이런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예상 시나리오
우선 반등 폭과 전 저점, 전 고점 가격대 진입을 고려하면 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이며, 이후 움직임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항선에서 소폭 조정, 혹은 조정 없이 상승세 지속
2. 저항선에서 막히고 전고점까지 조정 후 상승 움직임 지속
3. 저항선에서 막히고 전고점까지 조정 후 옆으로 횡보, 혹은 하락
개인적으로 1번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매우 낮게 생각하며, 2번과 3번 시나리오를 50:50의 비율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전개될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바닥에 대한 기대와 추세 반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은 하락 추세에 있으며 여전히 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보수적인 접근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코스피, 코스닥 움직임은 미국 시장의 움직임과 달라 아직까지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8월 지수 전망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2022년 8월 - 코스피, 코스닥 지수 전망
앞서 7월 코스피, 코스닥 지수 전망에서 6월 말에 형성된 고점과 저점 사이의 박스권 등락 가능성이 가장 높고, 만약 박스권을 이탈한다면 하락 쪽에 무게를 둔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그런데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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