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전망
6월 14~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결과를 16일 새벽 3시(한국시간 기준)에 발표합니다.
5월 시장의 전망은 '5 ~ 7월, 3개월간 0.50% P씩 인상할 것이고 0.75% P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이었고 발표 내용도 이와 유사했습니다. 양적 긴축 시행이라는 변수는 있었지만 시장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발표 이후 크게 상승했었죠.
5월 FOMC 회의 결과와 시장 전망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에서 정책금리 0.50%P 인상, 6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B/S) 축소(양적 긴축) 시행 등이 결정되었습니다. B/S축소는 월 최대 475억 달러 규모(국채 300억, MBS.기관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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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망도 5월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는 분위기였는데 6월 10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보다 0.3% P 높은 8.6%(전년 대비)가 나오면서 미국 주식시장을 하락시켰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0.75% P 인상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5 ~ 7월의 3개월간 뿐만 아니라 9월에도(8월에는 FOMC 없음) 0.50% P 인상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있는 실정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많은 돈이 풀렸고, 이를 제대로 회수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며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이 풀렸습니다.
더욱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유가의 상승과 미국 내 물류 시스템의 악화, 그리고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조치로 인한 물류대란 등 복합적인 요소에 의한 인플레이션이라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시장 전망
다우나 나스닥 지수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S&P 500 지수를 대표로 설명하겠습니다.
6월 FOMC 결과에 따라 영향이 있겠지만 주간 차트상 반등이 전 저점에서 막힐 정도로 시장은 약세 분위기이며, 저점의 지지 여부를 시험하게 될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전 저점을 돌파하는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전 저점과 현 저점 사이에서의 횡보가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6월 중에 저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후 이를 빠르게 회복하느냐 아니면 하락 추세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한국 시장 전망
코스피 주간 차트의 20 주선이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낙폭도 미국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나름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고,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이 시장을 받치는 형국입니다. 돌발 악재 등으로 개인의 멘털이 흔들리면 급락이 연출될 수도 있기에 저점의 지지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지금은 하락 추세이고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는 수익보다 손실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며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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