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S&P 500과 나스닥 지수의 움직임을 먼저 살펴보고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움직임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해보겠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모두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급락하였다가 각종 금융정책의 힘에 의해 3월에 바닥을 찍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소식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부정적 상황이 연출되며 상승세가 멈췄다. S&P 500은 2022년 1월 초, 나스닥은 2021년 11월 말에 고점을 찍고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하던 20 주선을 하향 돌파하였다. S&P 500은 전저점 부근인 60 주선에서 버티고 있어 하락세로 확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스닥은 전저점을 장대음봉으로 하향 돌파하였고 바로 반등하지 못한 점으로 미루어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세계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당분간은 긍정적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보다 먼저 상승세가 멈췄다. 코스피는 2021년 6월 말, 코스닥은 2021년 8월 초에 고점을 찍고 하락 중이다. 한국 증시의 팬데믹 영향에 따른 저점은 2020년 3월로 미국 증시와 같았으나 하락세로의 전환은 먼저 시작된 것이다. 현재는 하락 추세 가운데 횡보구간으로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코스닥은 일견 W형을 보이는 듯하나 확실하진 않다. 무엇보다 시장에 호재보단 악재가 많고 또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는 추세에 편승해 같은 방향으로 진입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 현재는 하락 추세 중 횡보구간으로 수익을 내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로 판단된다. 섣불리 바닥을 예단하거나 단기 반등 시점에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매매에 나서기보다는 시장 움직임을 좀 더 관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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