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S&P 500과 나스닥 지수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30개 종목들의 주가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시장을 대표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수의 움직임도 S&P 500이나 나스닥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 두 지수만 살펴도 미국 시장의 움직임을 살피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조금 큰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주간차트를 보겠습니다.
S&P 500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수가 급락한 뒤 2020년 3월 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20 주선이 지지선 역할을 했죠.
그런데 2021년 11,12월 상승세가 둔화되며 옆으로 횡보하다 2022년 1월 고점을 찍고 하락하며 60주선을 하향 돌파한 후에 반등합니다.
중요 포인트는 20주선의 지지가 무너졌다는 점, 저점이 낮아졌다는 점 입니다. 현재 진행형이라 속단할 순 없지만 20 주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경우 고점도 낮아지며 고점 하락, 저점 하락의 전형적인 하락 패턴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나스닥 주간차트를 보겠습니다.
나스닥 역시 20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2022년 1월 하락할 때 중요지점에서 지지에 실패했습니다. 60 주선과 전 저점이 일치하는 지점이라 지지가 예상됐는데 장대음봉으로 하향 돌파해버렸습니다.
그리고 120주선까지 내려온 후 반등합니다. 나스닥도 S&P 500과 마찬가지로 저점이 낮아졌고 20 주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고점 대비 낙폭도 S&P 500보다 커서 상승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에서 미국 시장은 조정장세가 장기화되거나 최악의 경우 하락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수 움직임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금리입니다.
미 연준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지수의 등락은 있겠으나 금리가 인상될 때 지수는 하락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반대로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지수 하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미 지수의 단기적인 등락이 아니라 큰 움직임을 살피며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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